민주 통합 원구성 최종합의 결렬 … 與 “본회의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CBC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최종합의가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 민주당 회의실에서 오전 11시 쯤 공식 결렬 선언을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많은 협상과정이 있었고 어제 늦게까지 이어진 양당 원내대표 회의는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했다. 그러나 오늘 오전 미래통합당이 거부 입장을 통보해 왔다. 어제 많은 진전을 이뤘던 가합의라고 할 수 있었던 안을 미래통합당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로써 미래통합당과의 협상은 결렬되었다.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미래통합당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당을 제외한 제정당과 협의하여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를 정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개원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상생과 협치를 걷어차고 국회를 일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라면서 법사위위원장을 빼앗아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민주당은 지난 28일 서면 브리핑에서 "경제와 안보 현실을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는 낡은 정치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존의 갈림길에 선 국민들은 국회만을 바라보고 있다. 6월 임시국회 회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차 추경안을 기한 내 반드시 처리하고, 고용안정과 생계유지를 위한 지원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