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C랩 참여 임직원 찾아 … “미래는 꿈에서” 강조
[CBC뉴스] 삼성 합병 의혹으로 수사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최종결론이 지연되는 모양새이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판단은 불기소하고 수사를 중단하라는 것이었는데 이에 대해 논란이 들끓으면서 의사결정 자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검찰수뇌부의 결정이 어떻게 나오든 찬반 목소리는 계속 나올 듯하다.
검찰의 결정을 앞두고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C랩'을 찾아 미래를 향한 도전을 강조하면서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으로, 참여 임직원들에게는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임직원들로부터 C랩에 참여한 계기,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창의성 개발 방안,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장비사업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의 지난 30일 행보는 그동안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한편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