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첫 팬미팅 , 아리스 형님팬들이 간다

2020-08-14     정종훈 기자

[CBC뉴스] 트바로티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가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보라색 물결 아리스들 사이에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팬도 눈에 띄어 김호중의 매력에 대해 질문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김영원씨는 “성악을 했기 때문에 탑7중에서 목소리가 튀어나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타 가수와 차별점이기 때문에 오늘 직접 들으러 왔다. 유럽 유학파여서 트로트계에 업그레이드된 트로트를 해서 좋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게스트로) 진성 가수님도 나오는데 ‘태클을 걸지마’ 무대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 한 부부팬은 “호중씨는 미스터트롯 나올때부터 목소리도 좋고 인물도 좋다. 처음에는 와이프가 목소리에 반해서 찐팬이 되었고 와이프랑 같이 듣다보니 (자연스레) 같이 찐팬이 되었다. 오늘은 아리스 찐팬들만 모이는 자리라 다같이 즐겁게 놀다 가는 팬미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압구정동에 사는 김정식씨는 “노래를 너무 잘하시고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자라 온 과정이 저랑 비슷한 면이 있다. 경연 할 때 천상재회에 꽂혀가지고 그 이후에는 매번 찾아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팬미팅에서 기대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오늘 (팬미팅은) 호중씨만 보면 그것 자체로 충분하다.”면서 “아침부터 노래를 듣는다 하루종일 우리 집에 호중씨 노래만 아침부터 잘때까지 계속 틀어있다”라며 애틋한 팬심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우리 아들도 서른 살인데 (호중씨를 좋아하니) 질투심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여 감염 대비를 최우선으로 생각, 안전하게 팬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