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 ,해수욕장 조기 폐장

2020-08-21     정종훈 기자

[CBC뉴스]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조치 강화에 따라 조기 폐장했다.

21일 해양수산부는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부산 소재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7개 해수욕장을 폐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수욕장의 개별적 출입은 가능하지만 파라솔과 피서용품 대여, 샤워장‧화장실 운영 등 편의시설 서비스 일체가 모두 중단된다.

또 이달 31일 시한이 만료되는 해수욕장 백사장 내 마스크 착용 및 야간 취식 금지에 관한 집합제한명령은 9월 30일까지 시효가 한 달 연장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런 2단계 방역 조치는 오는 31일 2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지만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종료 시점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도 21일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도내 16개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10개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운영을 중단했으며 여수 방죽포, 보성 율포솔밭 등 6개 해수욕장도 21일 폐장된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