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싱크홀 교문동 아파트 단지 별내선 공사 현장 지반 침하 현상

2020-08-26     정종훈 기자

[CBC뉴스] 26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싱크홀로 추정되는 지반 침하 현상이 일어났다.

경기도 구리시는 이날 오후 4시경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26일 오후 3시 45분쯤 교문동 813번지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인근 구리우성 한양아파트와 LG 원앙아파트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특히 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하나아파트 207동 앞부터 장자2사거리까지 체육관로 일부 도로가 폐쇄되어 교통이 혼잡하니 차량은 우회하라”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별내선 공사 현장 인근이며 별내선은 8호선의 연장으로 서울 암사동을 지나 구리시내 3개의 역을 경유해 남양주 별내동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은 가칭 장자2사거리역(토평역)과 구리역 사이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