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우리나라 대기업 기부문화에 점수를 매긴다면?

2020-09-28     이은수 아나운서

[CBC뉴스=리플쑈] “누가 달았는지 모를 악성 댓글은 그만, 이제부터는 얼굴이 보이고 목소리가 들리는 댓영상으로 만드는 리플쑈”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플쑈 이은수입니다.

올해 코로나19, 집중호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우리 사회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이에 각계에서의 기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 대기업들도 두팔을 걷어올려 기부에 동참했는데요.

여러분은 한국 대기업의 기부문화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점을 주고 싶으신가요? ‘영상으로 남기는 내 의견’ 댓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댓영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점수는 7점이었는데요. 전체 평균은 약 6.8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분들 중 대부분이 7점과 8점 등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셨고 9점과 10점 만점을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주신 분은 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대기업의 기부문화에 대해선 평균 7점 이상의 점수가 많았습니다.

높은 점수를 주신 시민들의 공통 의견은, 기부의 목적과 금액을 떠나서 기부라는 행위 자체가 좋은 일이고, 특히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엄중한 시국에 대기업들의 기부가 많아진 만큼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반대로 소수의견도 들어봐야겠죠? 낮은 점수를 주신 분들의 의견은, 대기업이 우리 사회로부터 배당받고 가져가는 금액이 높은데 그에 비해 사회로 다시 환원하는 금액이 낮다, 항상 기부를 하는 기업만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기부와 모범사례가 늘어나면서 높은 점수를 줄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도 남겨주셨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속에서 대기업의 기부 소식이 연달아 들려오면서 이벤트나 마케팅에서 그치는 기부는 아닐까? 라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의 솔직하고도 자유로운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대부분은 대기업의 기부문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기업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설문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댓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저희는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아래 댓영상으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리플쑈 이은수 였습니다.

 

CBC뉴스 이은수 아나운서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