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

2020-10-17     심우일 기자
태양광

[CBC뉴스]정부가 수소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수소경제에 대해 입장을 피력했다. 16일 국회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수소발전에 대해서 언급된 것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정부가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 도입과 수소시범도시 구축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민주당과 정부는 수소경제 선도국가를 목표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올해 초 수소법을 제정했고, 지난 7월에는 수소경제 선도국가를 위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수소경제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의 핵심 분야이기도 하다.

기후위기는 국민의 일상은 물론이고 국가의 생존마저 위협한다. 유럽의 폭염과 미국의 한파, 전 세계의 대형 산불 모두 기후위기 때문에 발생한 지구의 경고다."라면서 그린뉴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또 EU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강력한 그린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 중국도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반면 RE100을 선언한 우리나라 기업은 아직 한 곳뿐이다. 우리나라도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 민주당은 수소도시법, 그린뉴딜 기본법 등 수소경제 실현과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입법에 힘쓰겠다."면서 여전히 미진한 국내의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그린 뉴딜의 핵심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는 전 세계적 흐름이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그린뉴딜을 뒷받침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감사에서도 정책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 몇 가지 소개하면 김성환 의원은 산자위 국감에서 노후 산단을 스마트그린 국가산단으로 전환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오랫동안 우리가 추진해 온 사업이다. 산단 입주 기업들에 지붕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대형 발전소 세 개를 대신할 수 있다고 한다.

이동주 의원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태양광, 연료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에 대한 지원을 주문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지역과 기업,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전환 지원법을 발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정애 정책위 의장도 경기회복에 중점을 둔 재정정책, 국가부채관리, 그린 뉴딜 등이 민주당의 중점정책으로 추진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 의장은 "이번 IMF의 경제전망보고서에서도 녹색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켜서 경제 활력을 제고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등 계획입지제도를 도입하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이미 심사 중에 있다. 재생에너지 사업 발전에 지지자체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에너지법 등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