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89명 … 예방 접종 후에도 마스크 써야

2020-12-11     권오성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CBC뉴스]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이 여전히 심각하다. 신규확진이 689명으로 사흘째 700명에 육박하는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심각한 신규 확진자 증가는 집단발병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유행은 금년에 발생하였던 세 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이다. 백신을 통해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그 순간까지  이번 유행은 이 중 가장 강력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집단발생 패턴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상점, 체육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음식점, 직장, 군부대, 친목모임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거의 모든 곳에서 집단발생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내 곳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다음 주 월요일부터 3주간 운영할 계획이고 선별진료소는 순차적으로 설치되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운영한다. 

검체취합 방식의 익명검사를 실시하되, 혹시 검사 희망자가 원하는 경우 다른 편의를 원하는 경우에 타액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최근 동향분석 결과 60대 이상의 어르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에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하여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된다.

백신확보가 이제 초미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에 생산되는 물량이 처음에 계획된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될 것은 틀림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발표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성능평가 논문과 그것을 비추어본다 하더라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지금 정확하게 언제 3상이 완료된다, 이런 예단은 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현재의 임상검사 속도라든가 이런 것을 감안한다며 너무 늦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라면서 백신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상시험 중간적인 내용들을 갖다가 개별 회사로부터 통보를 받는 것은 아니고, 임상시험 문헌을 통해서 보통 공개가 된다. 그런데 여기의 경우에는 논문 문헌의 결론에는 여기에 대해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여기에 대해서 안전성에는 큰 이상이 없다, 이런 쪽으로 결론을 맺고 있는 걸 확인했다."라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 후에도 마스크는 써야 한다는 지침이 나왔다.

정부는 "예방접종 후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느냐?’ 이런 말씀이신데, 저희가 권장을 드리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행이 끝날 때까지는 마스크는 써 주십사 하는 것이 부탁이다.

그러니까 두 가지인데, 어느 예방접종이라고 그래도 100%의 안전성을 다 담보하기에는 어렵고, 그다음에 기계적인 전파도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를 위해서도 현재와 같이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한다, 유행이 종식되는 그날까지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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