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고(故) 박지선과 ‘첫눈 오면 셀카’ 약속 지켜

2020-12-14     정종훈 기자

[CBC뉴스] 배우 서강준이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과의 약속을 지켰다.

서강준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가락 약속 이모티콘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10월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서강준_원 코지 나이트'에서 MC를 맡은 고 박지선과 첫눈이 오면 SNS에 셀카를 올리기로 한 약속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감동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서강준은 살짝 붉어진 눈시울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팬미팅에서 박지선이 “첫눈이 오는 날 SNS에 셀카를 업로드해달라”라며 “서강준이 약속을 잘 지킨다. 1년 전 팬미팅에서도 아이슬란드 가족 여행 사진을 공유해달라는 약속을 바로 지키지 않았나. 나는 올렸나 안 올렸나 꼭 확인해본다. 첫눈 오는 날 고양이들이랑 같이 셀카 찍어서 올려달라”라고 부탁했고 이에 서강준은 “꼭 올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서강준의 인스타그램에는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혹시나 하고 봤다가.. 나 지금 울컥했어”, “역시 약속을 지키는 남자 서강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