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송해, 먼저 간 아들에 눈시울 붉혀

2021-01-21     정종훈 기자

[CBC뉴스] '어바웃타임'에 출연한 송해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공개된 웹예능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어바웃타임'에는 송해가 시간 경매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60분의 시간을 경매에 내놓은 송해는 시간 경매 전 강호동 등 MC들과 65년간의 방송 활동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송해는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을 보였다.

송해는 다큐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아들의 노래를 듣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송해는 아들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며 "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노래하러 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의 오토바이를 부속까지 다 부쉈다"라고 말했다.

송해는 "그랬는데도 가수를 하더라. 5집까지 냈더라"라며 "자식이 말 안 듣는다고 탓하지 말아야 한다, 요새 아버지들은 자기가 스스로 알아봐야 한다"라고 먹먹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한편 웹예능 ‘어바웃타임'은 각 분야 레전드들의 시간을 경매해 낙찰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송해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