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마이클 샌델 교수, SAT가 불러일으킨 불평등의 심화는?

2021-02-18     이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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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마이클 샌델 교수가 대학 입학의 공정성을 꼬집는다.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마이클 샌델 교수가 두 번째 랜선 강연 '능력주의의 폭정'을 선보인다.

마이클 샌델 교수는 조지 H.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까지 수많은 엘리트 정치인들이 외쳐온 "대학 가세요, 대학이 해법입니다"라는 주장에 반기를 든다. 이어 "모두 공정하게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결코 공정할 수 없다"라고 덧붙인다.

샌델 교수는 집안, 성별 등 타고난 배경에 따라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과거 미국 사회를 예로 든다. 1940년대 하버드대 총장이었던 제임스 브라이언트 코넌트는 이에 맞서 능력주의 쿠데타를 일으켰던 상황. 배경이 아닌 실력에 따라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미국판 수능 SAT를 도입한 것.

하지만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SAT는 또 다른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과연 SAT가 불러일으킨 불평등의 심화는 무엇일까. 이날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