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왕토란으로 차려내는 농부의 삼시 세끼

2021-03-03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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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이색 작물 농부의 밥상을 소개한다. 

경기도 용인시, 10년 전 귀농해 왕토란을 키우고 있는 정인구(58), 김미서(64)부부. 일반 토란보다 20배 이상 크기가 크다는 왕토란. 고구마랑 비슷한 맛이 나는 왕토란으로 버블티를 만들어 먹는다. 

아침 메뉴는 배추전. 누룽지를 좋아해 기계까지 집에 사들였다는 아내는 누룽지를 즉석에서 만들어 배추전에 통째로 올려 누룽지 배추전을 만들었다. 그러면 밥과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초간단 아침 메뉴가 완성된다. 

이 집에선 특별한 가스레인지도 볼 수 있다. 재활용품으로 만들기를 좋아하는 남편이 깡통으로 만든 깡통 화구가 있다.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여기에 찌개를 끓이면 더 특별한 맛이 난단다. 

찌개를 끓일 때도 소금 대신 된장으로 간을 맞추면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왕토란 짜글이 찌개가 완성된다. 

저녁은 이 집의 보물, 친정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80년 된 씨간장으로 맛을 낸다. 풍미가 풍부한 씨간장을 넣으면 다른 조미료가 전혀 필요 없다. 이색 작물로 차려내는 농부의 삼시 세끼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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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