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우주산업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1-03-08     권오성 기자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CBC뉴스] 한화가 우주 산업 전반을 지휘할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 시키고 우주 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간 우주개발은 세계적 추세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우주 산업 시장 규모가 민간기업주도하에 2040년 약 1조1000억 달러(약 12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스페이스X나 블루오리진 등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 임원으로 추천되었던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그 허브를 이끌 역할을 맡게 된다.

한화는 7일 “우주 산업 전반을 지휘할 ‘스페이스 허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이 허브의 중심이다.

한화시스템의 통신, 영상장비 전문 인력과 (주)한화의 무기체계 분야별 전문 인력, 최근 한화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 쎄트렉아이 측도 향후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기술, 한화솔루션이 인수한 미국의 수소·우주용 탱크 전문 기업 시마론의 기술 등을 우주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김동관 사장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게 우주 산업”이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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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