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앤더비스트’ 김혜윤 “반려생활은 로망보다는 책임감이 먼저”

2021-03-21     박현택 기자
사진제공

[CBC뉴스] 광희와 김혜윤이 반려견을 위한 강아지 유치원 선생님으로 변신해 아웅다웅 남매 케미를 선보인다.

21일 첫 방송되는 SBS ‘뷰티앤더비스트’는 스타들이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힐링’ 일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는 김혜윤, 광희, 이초희, 이영진, 이엘, 박수홍, 오마이걸 승희 등 색다른 조합의 출연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평소 하루에도 수십 번 동물 유튜브 영상을 찾아본다는 동물 사랑꾼 김혜윤은 “강아지 유치원은 어린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비슷한 곳이다. 부모님들이 등원도 시켜주고, 다 같이 밥 먹고, 공부도 하고, 낮잠도 잔다. 반려견마다 성격이 달라서 맞춤 교육도 해준다”라며 유치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실제로 김혜윤은 이번 촬영을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강아지 유치원생들에 대해 사전 공부를 하는 등 열의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강아지 유치원 선생님으로 새롭게 변신한 8년차 반려인 광희는 “강아지 유치원에 대한 개념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 요즘 1인 가구가 많이 늘었는데, 집에서 혼자 기다리는 강아지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다. 반려견들끼리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우리 모카도 유치원에 보내서 사회성을 기르고 싶다”라며 강아지 유치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김혜윤은 이번에 강아지 유치원 선생님을 체험하며 “다크서클이 엄청 생길 정도로 힘들었지만 집에 와서도 생각날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반려견을 키우고 싶냐는 질문에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개인의 로망보다는 책임감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신중한 소신을 말하기도 했다.

광희도 역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처음에 스케줄 잡은 매니저님과 대판 싸웠다”고 회상했다. 8년차 반려인인 광희에게도 강아지 유치원 선생님 체험이 다소 어려운 도전이었기 때문. 하지만 그는 “고생한 만큼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다. 촬영 마지막에는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아쉬웠다. 내가 반려인이면서도 너무 몰랐던 점이 많았다. 진짜 많이 느끼고 배우게 된 자리여서 나오길 잘했다. 이 프로그램 욕심난다”며 정규 편성을 희망하기도 했다.

한편,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서는 광희와 김혜윤의 눈물로 촬영 중단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 눈물의 이유는 21일 밤 11시 5분 SBS ‘뷰티앤더비스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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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