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전액기부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파”

2021-04-07     박은철 기자
보도

[CBC뉴스] 봉준호 감독이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호암상 예술상 상금 3억원을 전액 기부한다.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7일 "2021 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이 상금 3억을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한다.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으로 독립영화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2021 삼성호암상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 감독은 현대사회의 경제적 양극화를 소재로 한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상을 석권하고, 세계무대에서 한국 영화는 물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명의 神을 만나고 싶다면?
▶핫이슈가 궁금할 때, 지금 클릭!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