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사과, 오랜 침묵 끝에 고개 숙여

2021-04-21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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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국가비는 2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그간 관련한 논란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하면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국가비는 "법적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는 게 그 당시 내가 꼭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너무나 실망했고 자책했다.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직 많은 반성과 고민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더 늦기 전에 그간 나와 관련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말씀드리고 싶다"며 "자가격리 논란과 관련해선 지난 1월에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했다.

건강보험료 논란에 대해서는 "지적받은 것처럼 내가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는 조건이 맞더라. 지난해 10월까지 건강보험공단 명의로 발송된 임의 고지서에 따라 국민연금을 납부한 것인데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단단히 착각하고 있었고, 심지어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말씀드렸다. 내 무지가 너무나 부끄럽고 그로 인해 많은 분에게 혼란을 드린 것 같아 정말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에 영국에서 귀국한 후 자가격리 기간 중 지인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국가비는 현관에서 친구들에게 케이크를 받는가 하면 선물로 받은 립스틱을 발라보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이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국가비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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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