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면 보상 있어야"… '언론사와 뉴스 소비자관계 강화돼야'
[CBC뉴스] 암호화폐 시장이 대조정장에 들어선 상황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위축 단계에 돌입한 상태이다. 여러가지 뉴스가 국내외에서 타전되고 있지만 그 미래를 점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알트코인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은 불가피하다고 하겠다.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교한 현실적 대안이 없다면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토큰포스트가 가진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장과 인터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소장은 뉴스의 가치와 보상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장은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이 소장이 맡고 있는 공공소통연구소는 미디어 분야의 공공의제를 포함해 최근 화두가 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 인권 보건 등 수많은 공공 의제문제들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연구 컨설팅 조직이다.
언론사와 뉴스 소비자가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1년 5월 12일 공공소통연구소는 테크 미디어 기업 퍼블리시와 뉴스 소비와 미디어 문화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공공소통연구소와 퍼블리시는 미디어 스타트업의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언론 생태계 재구축을 목표로 하는 뉴스 소비 문화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뷰에서 이종혁 소장은 "현재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대형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독점화된 뉴스 소비 구조와 이로 인한 언론사의 수익 구조 악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언론사와 뉴스 소비자들의 관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요컨대 언론사도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독자들과 직접 소통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론사와 뉴스 소비자가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1년 5월 12일 공공소통연구소는 테크 미디어 기업 퍼블리시와뉴스 소비와 미디어 문화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공공소통연구소와 퍼블리시는 미디어 스타트업의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언론 생태계 재구축을 목표로 하는 뉴스 소비 문화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 소장은 "뉴스 소비를 대부분 포털 사이트에 의존하다 보니 개별 언론사의 경쟁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중요한 건 독자들의 개별 언론사 사이트 방문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입니다.
종합시장 형태의 포털 뉴스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것보다 독자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개별 뉴스 사이트 이용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그게 뉴스 소비 문화 개선입니다. 이건 독자뿐만 아니라 언론사들의 자체적인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언론사의 브랜드화라는 부분과 맞물려 갈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퍼블리시의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 독자 보상 체계 등이 뉴스 소비 문화를 개선하고 언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고요. 퍼블리시와 함께 의미있는 뉴스 소비 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나가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국민에게 일정 금액의 미디어 바우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언론사를 후원하게 하는 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언론사 수익 모델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는 질문에는 "언론 자체가 공익적인 기재이기 때문에 늘 어딘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생존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기 쉬운데 이러한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미디어 바우처도 결국 지원후원 제도입니다. 이건 지속 가능하지 않아요. 현재 언론사들은 돈을 벌고 생존하기 위해서 포털에 치열하게 기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가 원하는 형태의 양을 채우기 위해 기사를 쏟아내다 보니 많은 부작용들이 일어납니다."라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회의론을 내비쳤다.
이 소장은 기존 광고 모델외에는 언론사에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 없다고 지적하고 기존 독자들과의 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핫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견해를 피력했다.
즉 "누군가 부정적 의도를 가지고 사실을 조합해서 쓰는 가짜뉴스는 매우 위험하죠. 그런 것은 지금 당장 검증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영구히 기록되는 블록체인 상에 뉴스 콘텐츠에 대한 기록을 남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언론사는 기사를 쓸 때 이전과는 다른 책임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라며 근절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을 통한 접근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 소장은 또 "뉴스를 소비함으로써 가치가 쌓이고, 그 가치가 높아짐으로써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네오 캐피탈(신자본)이 있어야 합니다. 이걸 고민해야만 언론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조차 없는 언론사 입장에서는 시도해볼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도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토큰포스트와 인터뷰 말미에서 "저는 블록체인 기반의 사용자 보상 활동이 일반적인 공공 캠페인 영역에서도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는 모델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4차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공동의 가치 창출이 요구됩니다. "라며 더 나아가 공동 가치 창출에 대해서도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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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