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향년 50세 별세 … 월드컵 4강 주역

2021-06-08     권오성 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CBC뉴스] 유상철 감독이 향년 50세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전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상철 한국 축구의 영광의 역사였던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다. 영광의 시절을 함께 한 동료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도 애도를 표했다. 유상철 감독은 모든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전천후 포지션을 맡은 선수로도 유명하다. 

월드컵 폴란드 전에서 황선홍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폴란드를 좌절시키고 월드컵 역사상 첫 승리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또 이탈리아전에서는 미드필더로 전체적으로 경기를 조율해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클라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유상철 감독은 이강인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유상철은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슟돌이'에서 이강인을 발굴했다. 유 감독은 '강인이가 하는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면서 건강하게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일을 꼽기도 했다. 

고 유상철 감독은 가족 관계로는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자녀로 두고 있다고 한다.

선배 황선홍, 김병지 현영민 등 월드컵 당시 호흡을 맞췄던 축구인들은 '아직 할일이 많은데'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홈페이지에 고인의 사진을 게재, 한일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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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