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별세, 완쾌 의지 다졌었는데...
[CBC뉴스] 췌장암으로 투병 중 별세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FIFA 측은 7일 월드컵 공식 SNS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그라운드를 누볐던 유 전 감독의 사진을 게재하며 "한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며 애도했다.
이어 FIFA 측은 "유 전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이 안방에서 4강 진출을 이루는 데 '태극 전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도 전했다.
2001~2002년 유상철 전 감독이 몸담았던 가시와 레이솔 구단도 SNS를 통해 "아주 슬픈 소식을 전한다"며 "최근 암과 투병하는 것을 밝히며 끝까지 싸웠던 유 전 감독이 별세했다"고 알렸다.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은 한국어 SNS 계정을 통해 유 전 감독을 추모했다. 토크넘은 "우리들의 2002 월드컵 영웅이었던 유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의 나이로 별이 됐다"고 전했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SNS 계정에 "당신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며 "감사합니다. 편히 쉬소서"라고 글을 올렸다. 2011년 유 전 감독이 프로 사령탑으로 첫 발을 뗐던 대전하나시티즌 구단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했다.
골키퍼 출신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 30년간 함께였던 동료이자 후배 유 전 감독 영면의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남긴다"며 "그가 걸어온 한국 축구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도 고인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 이윤지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 최승경은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거리를 활보하고 즐겁게 웃으며 소리칠 수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 김재욱은 "제 인생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방송인 하리수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SNS에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2019년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유 감독은 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앞서 유 감독은 지난해 6월 종합편성채널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꼭 이겨내서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끔 치료 잘하겠다"라며 완쾌 의지를 다졌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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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