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대학생들에게 묻다… 올 2학기 수업, 대면 vs 비대면

2021-06-25     김채은 아나운서

[CBC뉴스=리플쑈] “익명성에 숨어 남에게 상처 입히는 비겁한 악성 댓글은 그만, 이제부터는 얼굴이 보이고 목소리가 들리는 정정당당 댓영상으로 만드는 리플쑈”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채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많은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학기에는 대학강의나 학교수업 등이 비대면으로 진행 됐는데요.

여러분은 올 2학기,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 어떤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영상으로 남기는 내 의견’ 댓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대면 수업'을 원하는 대학생이 64%로 제일 많았고, '비대면 수업'을 원하는 대학생은 16%였습니다.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형태인 이른바 '블렌딩 수업'을 원하는 대학생은 20%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한 2020년부터 입학한 20학번, 21학번 새내기들은 특히나, 대면수업을 강하게 원했습니다. 설렘을 안고 온 대학교에서 동기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실기수업을 포함한 온라인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점도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학교 사람들을 만나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비대면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아직 불안정한 코로나 상황을 걱정했습니다. 통학 시간이 줄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중립적인 대책으로,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블렌딩 수업'을 원한 학생들은 대면과 비대면의 장점을 모두 수용했습니다. 온라인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실기 수업들은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되 대형강의나 필수교양 강의는 비대면 수업으로 유지되길 바랐습니다.

코로나로 우리 생활이 송두리째 뒤바뀐지 거의 일 년 반이 돼 갑니다. 대학생들은 갑자기 바뀐 비대면 수업으로 세 학기를 마쳤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코로나 이전의 생활을 꿈 꿀 수 있게 됐는데요. 대학교들은 2학기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의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의견이 중요한 듯 보입니다. 대면수업이 이루어진다면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할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겠죠. 대학가의 안전하고 질 높은 수업을 위해 사회적 합의의 과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자세한 설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댓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저희는 여러분들의 댓영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정정당당 댓영상으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리플쑈 아나운서 김채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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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김채은 아나운서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