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중화재, 바다 한 가운데서 원형 불길
2021-07-04 박은철 기자
[CBC뉴스] 멕시코 수중 화재 사고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모아졌다.
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국영석유회사 '페멕스'는 이날 오전 5시15분쯤 멕시코만 유카탄 반도 서쪽 바다 중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다 한가운데서 갑자기 불꽃이 생겼고, 불길은 원형으로 퍼져나갔다.
수중 화재가 발생한 곳은 석유 시추 지점에서 불과 130여 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화재 진화팀은 다량의 물과 질소를 불 위에 부었고 석유 시추 플랫폼 관계자들은 연결된 수중 파이프라인 밸브를 닫아 추가 화재를 예방했다.
이날 화재는 석유 시추 플랫폼에 연결되는 수중 파이프라인에서 시작됐으며, 파이프라인에서 누출된 가스가 불꽃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페멕스'는 밝혔다.
한편 멕시코 석유안전관리기관 ASEA은 "무엇도 바다로 유출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들은 "화재까지 났는데 가스 등의 유출은 없었다는 설명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비판했다.
▶설명의 神을 만나고 싶다면?
▶핫이슈가 궁금할 때, 지금 클릭!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