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호수, 비트코인 탓? 연중무휴 슈퍼컴 돌려
2021-07-06 박은철 기자
[CBC뉴스] 미국 뉴욕의 한 호수가 인근 비트코인 채굴 공장의 열기로 인해 수온이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주 북부 드레스덴 지역에 위치한 세네카 호수는 최근 수온이 너무 올라 온천을 방불케 한다.
이같은 수온 상승은 세네카 호숫가에 자리 잡은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이라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8000여 대의 슈퍼컴퓨터를 연중무휴로 24시간 돌리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열이 호수의 수온을 끌어 올린 것.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이 자리 잡은 비트코인 채굴 공장은 80년이나 된 시설로 본래 석탄 발전소였다가 2009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채굴 회사가 2017년 이 발전소를 인수해 2019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수의 수온 상승에 인근 뉴욕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연일 그리니지 제너레이션 앞에서 “당장 가동을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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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