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변이 확산 “항체 무력화 능력 더 강해져”
[CBC뉴스] 페루발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남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힌두스탄 타임스는 인도의 한 내과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델타는 골칫거리고, 델타플러스는 드문 변이인데, 진짜 걱정되는 건 람다 변이”라고 보도했다.
또 최근 미국 CNBC는 람다 변이가 지난해 8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뒤 남미를 중심으로 29개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WHO는 “페루 당국에 따르면 올 4월 이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81%가 람다 변이 감염자였다”면서 “아르헨티나에서도 지난 2월 셋째주부터 람다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람다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더 위험할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영국 보건부는 최근 람다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걸 두고 “전염성이나 항체 무력화 능력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의료진은 람다 변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벌써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페루 현지의 의료 접근성, 방역대책, 백신 접종률 등 다양한 변수가 치명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과 독일의 경우, 변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병원 입원 환자는 많지 않다. 반면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나라에선 코로나 치명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며 "변이가 계속 나오더라도 백신을 계속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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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