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하차 “내가 첫공 잘못한 거 알지만…”

2021-08-18     박은철 기자
사진출처

[CBC뉴스]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서 하차했다.

김호창은 최근 SNS를 통해 배우들의 실력에 아쉬움을 표한 한 네티즌에게 "첫 공연이었다. 첫공날 전 리허설도 못하고 음향체크도 못하고 부랴부랴 공연을 했다. 미흡한 거 맞다. 컴퍼니에서 여기 인스타 글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여기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후 김호창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솔직히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고 프리뷰였다. 반값으로 다들 오시지 않느냐. 내가 첫공 잘못한 거 안다. 하지만 이후 공연부터는 컨디션 올라왔고 관객들 평도 좋았다"며 "컴퍼니에서는 첫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하더라.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나에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느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컴퍼니 측의 제의를 못 따를 것 같다. 계약도 안 하고 여태 공연했다. 부족한 것 안다. 내 공연 총 23회 차 중에 네 번 공연했다. 연출님과 상의 끝에 컴퍼니 의견을 못 따를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글은 삭제됐다. 이에 대해 김호창은 “내려 달라고 하셔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개막한 '인서트 코인'은 김호창의 하차로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공연의 캐스팅 변경을 공지했다. 김호창 대신 백승렬, 김대현이 무대에 오른다.

▶설명의 神을 만나고 싶다면?
▶핫이슈가 궁금할 때, 지금 클릭!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