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사별 후 첫사랑과 재혼했는데…최악의 남편으로?

2021-09-13     박현택 기자
사진제공

[CBC뉴스]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남편과의 사별 뒤 갑자기 나타난 옛 친구에게 설레는 고백을 받은 사연자의 ‘애로드라마’, 그리고 사사건건 욱하는 남편과 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속터뷰’로 돌아온다.

13일 방송될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 예고편은 남편이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뒤 아이와 함께 살고 있던 한 아내에게 나타난 옛 친구가 “불길이라도 뛰어들 자신 있다”며 ‘박력 고백’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사연자가 바로 첫사랑이라며 진심으로 ‘직진’ 했고, MC 홍진경과 안선영은 “멋있다...”며 몰입해 행복한 앞날을 예상하게 했다.

그러나 결혼 후 그는 아내에게 “나 몰래 전 남편 사진 들고 다니면서 한 번씩 들여다보니 어때? 나한테 무릎 꿇고 빌라고”라며 숨겨둔 ‘자격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고백 당시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모습에 MC 이용진은 “못났다, 못났어”라며 혀를 끌끌 찼다. 그리고 이어진 장면에서는 분노 속에 대차게 남편의 뺨을 때리는 아내의 모습이 공개돼, 고통스러운 나날 속 아내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속터뷰’에서는 한 아내가 “욱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며 “남편이 막 소리를 지르고...방문을 쾅쾅 닫고, 갑자기 숟가락을 확 던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남편도 “전 직장에서는 소문이 날 정도로...예민하기도 예민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다들 돌XX라고 했었죠”라며 머쓱한 듯 웃었지만, 아내는 “저는 그 타이밍에 왜 화가 나는지 이해가 안 가거든요”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설레는 고백으로 시작됐지만 자격지심 때문에 파탄으로 이어지게 된 ‘애로드라마’와, 남편의 욱하는 성격이 고민인 부부의 새로운 ‘속터뷰’는 9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SKY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될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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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