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정상회담 열려...인도태평양 번영에 초점, 中 겨냥?
[CBC뉴스]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의 중국 견제 안보협의체로 알려진 '쿼드'(Quad) 정상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첫 대면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상회담은 지난 3월 화상 회담 후 열린 첫 대면 회의다.
이날 참석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4명이다. 이들은 대북 메시지와 함께 미얀마 사태와 아프가니스탄 인권 문제를 포함해 동·남중국해 문제 등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번영 관련 협력을 언급했다.
쿼드는 사실상 중국 견제를 위해 만들어진 안보 협의체다. 이번 회담에서도 정상들은 백신이나 기후 협력 등 주로 인도태평양 번영에 초점을 맞춘 발언을 내놨지만, 이는 모두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이들 4개국은 인공위성 데이터 공유와 사이버 고위 관료 협의체 신설 등 우주와 사이버상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견제가 우주 공간으로까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쿼드 4개국은 연례 정상과 외무장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성명은 "우리 지도자들과 외무 장관이 매년 정례 회의를 갖고 고위 관계자들도 정기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명시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쿼드를 향후 쿼드 플러스로 확대해 협력 국가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아직 공식 참여를 요청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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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