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비대면 사기는 줄고… 대면 늘어나

2021-09-30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본

[CBC뉴스] 보이스피싱이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기이용계좌는 줄고, 신종 ‘대면 편취’로 보이스 피싱 사기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기이용계좌는 2019년 78,781개로 정점을 찍고, 2020년 39,194·2021년 23,341개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유 의원이 2019년부터 국정감사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절차 강화 방안 검토 등을 지속적으로 주문한 것이 실효성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전체 보이스 피싱 발생건수(37,667) 대비 대면 편취 발생(3,244) 비율은 8.6%로 작은 부분을 차지했으나, 2020년 전체 보이스 피싱 발생건수(31,681) 대비 대면 편취 발생비율은 47.7%로 1년 새 약 5배 정도 급증했다. 

이어 2021년 상반기에는 전체 대비 73.8%를 차지하게 되어 대면 편취에 의한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보이스 피싱 피해 건수는 최근 5년간 서울·경기·인천 순으로 많았으며, 5년 연속 순위에 변화는 없었다. 

2019년 서울 1,943·경기 567·인천 46건을 기록한 대면 편취 건수는 2020년 서울 4,975·경기 3,525·인천 860으로 모두 증가했다.

2021년 8월까지 서울 4,289·경기 4,613·인천 941건으로 상반기 집계만으로도 전년과 유사하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한편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연령별 보이스 피싱 총 피해액은 16,789억원으로 50대 5,669억원(33.8%)·40대 3,856억원(23%)·60대 3,345억원(19.9%)순으로 높았으며, 50대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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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