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아버지 신웅, 실형 선고받고 법정구속 ‘충격’

2021-10-01     이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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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트로트 가수 신웅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30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는 강간, 강간미수,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신웅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기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2명 모두 처벌을 원하고 있고, 피해자의 진술이 합리적이며 경험치에 반한다고 느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신웅은 2014~2015년 여성 2명을 숙소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웅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피해자 1인과는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신웅이 피해자 1명과 연인관계였다고 했으나 신웅이 제시한 문자 일부만을 보고 명백하게 연인관계라고 느낄 부분은 없었다"며 "전체적으로 피해자 진술과 배척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신웅은 트로트 가수 신유 아버지로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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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