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사생활 폭로女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의도 없었다"

2021-10-05     이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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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축구선수 홍철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 A씨가 사과문을 올렸다.

5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A씨는 "홍철 선수와 울산 구단, 그리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신 축구팬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얼마 전 홍철의 카톡 메시지를 본 이후 자의적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라고 판단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다. 순간적으로 분노한 감정으로 인해 격한 이야기가 들어갔고 보시기에 충격적인 워딩 또한 있었다. 화가 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잘못된 판단으로 제 의도와 다르게 팩트와 틀린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저는 홍철 선수가 좀 더 좋은 사람이자 한 명의 공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 선수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 하지만 저의 흐려진 판단력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진심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잠시 인스타그램에 오류가 나 게시글을 바로 삭제하지 못했다. 개인의 사생활은 개인 간에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리고 이에 대한 비판 또한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철이 여자 친구와 교제하는 1년 반 동안 10명이 넘는 여자들과 바람을 피웠다는 등 홍철의 사생활을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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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