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충전금 1801억 용처는?… “매장 운영에 운용”

[본지 통화] “순환률 빨라 대부분 즉시 사용” “핀테크 전혀 계획없어”

2021-10-27     권오성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선불 충전금이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 측의 선불 충전금은 1801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라면 한번쯤 스타벅스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앱에서 선불 충전금을 통해 금액을 충전하고 스타벅스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이 금액이 1800억원대에 달한다는 발표가 나온 것이다.

최근 돌연 서비스를 중단해 파장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를 상기시켜 보면, 2천억에 가까운 선수금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선불충전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선불충전금 1800억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항간의 추측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측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체적으로 내부 운용되고 있다”며 “매장 운영을 위해 운용되고 있고, 순환률이 빨라서 대부분 즉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매장 운영을 위해 쓰이고 있고, 즉시 사용되는 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1800억의 규모에 달하는 금액이 대부분 즉시 사용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궁금증을 제기할 수 있을듯 하다. 

본지는 이어 “현재 당국에서 스타벅스를 향해 조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어떤 입장인가?”라고 질의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측은 “금융규제법 대상이 아닌 50여개 업체에 대한 재무 건전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알고 있고 스타벅스는 선제적으로 이미 2년전부터 전자상거래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당국 조사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최근 핀테크 기업으로 변모하는 기업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핀테크 사안에 대해서도 본지는 물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선불충전금 규모로 미루어보건대 핀테크 기업으로의 확장도 노려볼만 하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를 향해 “핀테크 기업과 관련 짓는 설도 나오고 있다"라는 질의에 대해 사측은 “전혀 계획이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측은 ESG 경영에 힘쓰는 등 쇄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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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