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현상’ 요소수, 대체 뭐길래?

2021-10-30     박은철 기자
보도

[CBC뉴스] 화물트럭 같은 경유 엔진 차량에 꼭 필요한 요소수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과 버스에 의무 장착하는 오염물질 저감장치 SCR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요소수를 제때 넣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저하돼 정상 운행이 어렵다.

요소수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이유는 핵심 원료인 요소의 3분의 2를 공급해온 중국이 이달 중순부터 요소 수출을 제한해서다.

요소 수입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사재기까지 벌어지면서 국내 요소수 가격은 2주 새 50% 가까이 뛰었고,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대부분 품절이다.

주행거리 1만 5천~2만km마다 요소수를 보충하는 승용차와 달리 300~400km마다 요소수를 넣어야 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특히 비상이다. 국내 디젤 화물차 330만 대 가운데 200만 대 정도는 요소수를 필요로 해 자칫 물류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사태 파악에 나섰지만, 중국이 요소를 뽑아내는 석탄의 부족 문제를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수급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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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