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연준 테이퍼링 개시…국내 영향 제한적”

2021-11-04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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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정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테이퍼링을 개시한다는 발표와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FOMC 결과가 국제금융시장에서 큰 무리 없이 소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 연준은 3일(현지시간) 이달과 다음달 각각 150억 달러씩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경제 전망에 변화가 있을 경우, 자산매입 규모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FOMC 결과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미국 연준을 비롯해 정상화 단계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국가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중국의 헝다그룹 및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등과 같은 리스크 요인이 중첩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인플레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와 미국 연준 등 각국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융시장의 불안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전개 상황과 주요 통화 당국의 동향, 글로벌 경제의 흐름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시 신속히 시장안정에 나설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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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