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세상에 드러난 서슬퍼런 신혼 집
[CBC뉴스] 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자신에게 가혹 행위를 한 친구 부부에게서 긴 시간 동안 벗어나지 못한 정민 씨 사연을 파헤친다.
2020년 2월, 그날 동생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되었을까. 새벽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에 친형 수호(가명)씨의 집을 찾아왔던 동생 정민(가명)씨. 갑자기 방문한 것도, 오랜만에 마주한 동생의 상태도 어딘가 이상했다.
할 말이 있다고 형을 찾아온 정민 씨는 충격적인 이야길 털어놓았는데. 자신이 7년째 감금 생활을 당하고 있다는 것! 더욱 황당한 점은, 감금이 이뤄진 장소는 바로 친구 부부의 신혼집이라는 것이다. 가족 또한 알고 있는 정민 씨의 오랜 친구 최 씨(가명)의 집에서 벌어진 일이라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가족도 모르게 고통의 시간을 견딘 정민 씨는, 7년의 시간 끝에 어렵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민(가명)씨가 이상하다는 걸 가장 먼저 눈치 챈 사람은 그의 前직장상사 동일(가명)씨였다. 매일같이 상처를 입고 출근한 정민 씨. 다친 사실에 대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그는, 동일 씨의 적극적인 물음에 오랫동안 침묵해온 비밀을 말하기 시작했다.
최 씨(가명)는 정민 씨에게 자신의 신혼집에서 해야 할 일을 A4 용지 빽빽이 쓰게 시키고, 목록의 일과를 다 해내지 못하면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또 정민 씨가 최 씨와 떨어져 있을 때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는지 30분마다 보고를 해야 했다고. 동일 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마저 최 씨의 집요한 연락은 끊이질 않았는데.
심지어 정민 씨를 쇠사슬로 묶은 채 잠들게 하기까지 한 친구 부부.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정민 씨는 어째서 친구의 집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 또 부부는 왜 이토록 집요하게 가혹한 행위를 일삼아 온 걸까.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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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