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임인년 큰 시장 열리나?… '발행수' 등 조명

[본지 인터뷰]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등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자금 확충" "주주가치 제고 및 세계 최고의 에너지솔루션 기업 도약 계획"

2021-12-08     권오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CBC뉴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의 기업공개(IPO)가 조명되고 있다. LG엔솔은 7일 금융위원회 측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장 시점과 공모가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전체 발행수의 18.16%에 해당하는 42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액은 25만7000원~30만원이다. 상장 시점은 내년 1월 27일이다. 공모가 산정 등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은 2022년 1월 11일~12일 양일간 진행된다. 카카오 페이 공모주 청약에 이어 큰 시장이 임인년 초에 열리게 된 것이다. 

앞서 LG엔솔은 올해 공모주 ‘최대어’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GM 볼트EV 관련 ‘리콜’ 악재 등으로 인해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올해는 유독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최대어들이 상장에 뛰어든 한편 지난해 11월, 일반투자자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진 것도 한몫했다. 공모주 배정방식 변경되고 배정물량이 확대된 것이다. 

이른바 ‘따상’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공모주 대어들은 가히 ‘잔치’와도 같았다. LG엔솔 또한 IPO 대어중 하나로 주목 받았다.

LG엔솔은 지난 10월 GM사 측과 리콜 관련 사안을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해외에서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한 사례들이 수면 위에 올라 이슈가 됐다. 

한참 이슈가 되던 9월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본지 측에 “당사와 LG전자, GM 3사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결국 리콜 이슈가 합의에까지 닿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던 시점이었다.

한편 이번 기업공개를 두고 여러 시각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주식 발행 수가 너무 많다’는 것과 ‘기존 LG화학 소액 주주들이 받을 영향’에 대한 부분 등이 눈길을 끈다.

LG엔솔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등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자금 확충 등에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세계 최고의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모든 이슈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엔솔의 상장이 주식시장에서 어떤 변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공모주 청약일은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이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