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위믹스 '무돌' 여파있나?… “당국 정책 따를 것”

[본지통화] “위믹스 코인에 끼치는 영향 적어” “상장심의운영회서 정해진 내부절차와 기준 따라 상장 진행”

2021-12-22     권오성 기자
사진제공=빗썸.

[CBC뉴스] ‘게임하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의 플레이투언 시스템(Play to Earn, 이하 P2E)이 국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최근 무한돌파삼국지리버스의 등급분류결정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는 것이다. 

게임위는 무한돌파삼국지를 통해 얻게 되는 토큰을 클레이로 바꾼다는 점이 ‘사행성’을 유발한다고 본듯하다. 이 사안은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연말 게임계에서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P2E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 혹은 ‘경제활동 개념’으로 비춰지고 있다. 엑시인피니티는 현재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해당 국가들에 끼치는 영향 또한 작지 않다. 

즉, 세계 가상자산 업계의 하나의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엑시인피니티의 성장세는 국내 게임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게임사들이 플레이투언 시스템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주들이 괄목할 그래프를 그리기도 했다. 

무돌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시장에서는 '곁눈질'이 아직 남아있는 듯하다.

현재 국내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P2E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사례가 있는데, 사행성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것은 다소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은 “게임하고 돈도 버는게 새로운 개념이지만, 부작용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한다. 단편적인 예로 게임중독이 심해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업계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P2E 관련 토큰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측에 질의했다.

본지는 빗썸 측에 “게임위에서 P2E 게임인 무돌 삼국지 등급분류 취소 예정 통보인 상황인데, 이에 대해 이미 P2E 토큰인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빗썸 측에서는 어떤 입장인가?”라고 물었다.

빗썸 측 관계자는 “위믹스 토큰 활용이 가능한 위메이드의 게임들은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게임위의 이번 결정이 위믹스 코인에 끼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믹스를 포함한 기타 P2E 관련 코인들은 금융당국의 정책적 판단과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시 거래지원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즉, 국내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코인이라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 차원에서의 판단이 있다면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전했다.

그렇다면 향후 빗썸은 P2E 토큰 관련 거래 지원을 늘려갈 계획일까?

빗썸 측 관계자는 “상장 계획에 관련해서는 독립된 상장심의운영회에서 정해진 내부절차와 기준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며 “특정 분야 혹은 메인넷 관련 코인들에 대해 상장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점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한편 Play to Earn개념을 경험하기 위해 소위 인기 P2E 게임을 해봤다는 회사원(32)은 "제2의 무돌사태가 또 온다면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라며 해법에 대해 조심스럽게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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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