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후원금 암호화폐로 받고 영수증 NFT 발행"

2022-01-05     권오성 기자
이광재

[CBC뉴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원금을 암호화폐로 받고 영수증을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 토큰)로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를 통한 후원방식은 국내 정치권에서는 전무한 사례다. 후원자가 실명인증을 한 후, 본인 전자지갑에 있는 암호화폐를 이광재 후원회의 전자지갑으로 이체하는 방식이다.

후원된 암호화폐는 거래소를 통해 원화로 환전해 후원회 원화통장으로 입금된다. 이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사무관리규칙에 따라 관리 및 집행될 예정이다.

후원 금액 영수증은 NFT로 발행돼 후원자 이메일로 전송된다. 이번 후원금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검토에 의해 진행된다고 한다. 1인 한도 100만원 전체 후원 1000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먼저 운영될 예정이다. 기술 지원은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인 케이체인(KCHAIN)이 맡는다.

이광재 의원은 지난 12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상자산 후원금을 받겠다. 영수증은 NFT로 드리겠다.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초의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은 블록체인 기술에 과감히 투자하는데 우리 법과 제도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관련법이 없어 가상자산 발행이 어렵고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없다. NFT 기반 게임은 유통이 막혀있다. 게임강국 대한민국도 이제 옛말이 될 위기”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마이애미 시장은 급여, 퇴직금을 가상자산으로 준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가상자산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세금은 부과하려 한다. 더 지체할 수 없다. 정치권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금융, 과학기술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가적 논의기구를 만들자. 과기부 중심으로 투명한 시장을 조성하자. 블록체인 분야에서 청년들이 뛰어놀 공간을 열어주자”고 덧붙였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