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일본의 이면, 중산층 위기
2022-01-08 박은철 기자
[CBC뉴스] 코로나19로 물가가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국가들과 달리 일본은 낮은 물가가 유지되고 있다. 일본의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 (지난해 11월 기준)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5.3달러인 맥도날드 빅맥은 일본에서는 390엔이다. 미일간 환율을 감안하면 40%나 저렴한 셈.
물가가 낮아 상황이 나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본 국민의 삶은 연일 궁핍해지고 있다. 1억 중산층을 이야기하던 일본 사회 중산층이 흔들리는 것이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안 할 것을 우려해 상품 가격을 올리는 대신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비정규직을 늘렸다. 그러나 오히려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감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원인으로 기존 경제학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물가 하락의 장기화, 이른바 ‘잃어버린 30년’이 왜 위험한지 일본 경제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특파원을 연결해 경제가 악화된 현지 생활상을 들어보고 이른바 ‘저렴한 일본’의 이면을 살펴본다. 8일 밤 10시 3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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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