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NFT 사업 준비가 런칭은 아냐"
[본지통화] "아쉬운 부분 '속도' 개선해" "했던 일 더욱 잘해내는 방향으로"
[CBC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창립 8주년을 맞았다. 빗썸은 지난해 실명계좌 확보에 성공하며 4대 거래소 위상을 공고히 한 바 있다. 이후 개발자 확보 등에 나서는 등 내실을 기하고 있다.
CBC뉴스는 빗썸 측에 "8주년이 되기까지 중점으로 두고 진행했던 사업과 향후 빗썸의 비전은 무엇일까?"라고 질의했다.
빗썸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빗썸에게 지난 2021년은 '신발 끈을 묶는' 한 해였다. 돌이켜 보면 작년은 내부적인 기술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투입했던 것 같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속도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빗썸은 내부적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속도 개선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속도 개선은 17일부터 고객 서비스로 오픈됐으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2년에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NFT 부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NFT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준비가 곧 런칭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NFT는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즉, NFT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위해 준비중임을 시사했다.
빗썸 측 관계자는 "NFT가 아니라 하더라도 2022년에는 다양한 자산들이 신조어의 형태로 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 저희 빗썸은 일종의 블록체인 컨텐츠 백화점이 되고자 한다. 지금까지 암호화폐 매매라는 하나의 상품만 취급해왔지만, 올해는 NFT든 메타버스든 다양한 상품 진열을 고민하고자 한다"며 "이와 같은 사업 방향은 온전히 새로운 게 아니라 그동안 저희가 해왔던 일들을 더욱 잘해내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빗썸이 NFT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로드맵이 있는지 빗썸 측에 질의했다.
빗썸 측 관계자는 "현재 NFT 관련 사업 중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때 자료를 통해서 설명 드리겠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음을 밝혔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은 국내 메이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첫 자금세탁 검사에 준비중에 있다. 빗썸 측은 이에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빗썸 측은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수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리스크 관리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해왔다. 당국에서 요구하시는 사항에 적극적으로 응할 계획이며, 향후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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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