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이윤상 유괴 살인사건, 범인은 체육선생 주영형
[CBC뉴스] 20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이윤상 유괴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1980년 11월 13일. 마포구 한 가정집에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들을 납치했으니 현금 4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충격적인 전화. 곧이어, 겁에 질린 아들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우체국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감쪽같이 사라진 아이. 두 형사가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의심스러운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대낮에, 또래보다 키가 큰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어떻게 납치한 걸까? 수사를 할수록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납치 한 달째. 드디어 결정적인 단서가 나온다. 범인이 보낸 협박 편지에서 지문이 발견된 것. 그러나 200만 명을 대조해도 일치하는 지문은 나오질 않고. 길고 긴 수수께끼 끝에 유괴범의 정체가 밝혀지고, 세상은 발칵 뒤집힌다.
입에 담기 힘든 끔찍한 범죄가 하나, 둘 밝혀지고. 범인의 꼭두각시 인형이 있다는 사실까지. 꼭두각시 뒤에 숨은 배후. 가면 뒤 범인의 진짜 모습은 대체 무엇일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범인과의 숨 막히는 숨바꼭질이 시작된다.
한편 1년 만에 범인을 잡고 보니 이윤상의 체육선생 주영형이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였던 주영형은 1980년 11월 학교 제자인 이윤상을 납치·살해했으며, 사건 발생 1년 여만인 1981년 11월 검거됐다. 이후 1982년 11월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가 확정됐으며, 1983년 7월9일 사형이 집행됐다.
이윤상 유괴 살해 사건을 다룬 '꼬꼬무' 열네 번째 이야기 '입속의 혀, 유괴범과 꼭두각시들' 편은 2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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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