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체크인 먹통…"밥 먹고 싶다" 아우성
[CBC뉴스] '밥은 QR'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다. 식사를 하려면 QR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방역 패스라는 제도와 무관하게 QR은 필수의 코스이다.
연휴 이후 첫 출근날 QR의 생활화가 빚은 촌극이 발생했다. 3일 점심시간 직장가에서는 QR부통으로 인해 식사가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QR인증이 한참 필요한 점심시간에 먹통이 되니 답답합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서초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한 플랫폼 사의 QR체크인 인증 먹통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같은 이유로 식당 입구에 늘어선 손님들로 인해 불편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일부 복원돼 진정되기는 했지만 일부 식당가의 점주들은 "점심시간에는 때때로 그렇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백신패스가 생활화되면서 식당 카페 등에 입장 시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손님이 스마트폰을 자리에 두고왔다고 해도 통하지 않는 그야말로 '물샐틈 없는 방역'이다.
하루를 멀다하고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감염자 수는 역대 최다를 갱신하고 있지만, 정부의 조치는 국민들 사이에서 대체로 잘 이행되고 있는듯하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건 이같은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불편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에 서버가 다운되는 것이 생소한 상황은 아니나, 이것이 백신 인증과 관련된 것이라면 가볍게 볼 상황은 아닌듯하다. 특히 플랫폼 사에서 이같은 먹통이 발생한 것은 '웃픈'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사회적 합의로 인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외출 시 QR체크인을 염두하는데, 제동이 걸리는 상황이 썩 유쾌하지는 않을 것 같다. 서버량 때문인지 트래픽 폭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라고 보인다는 것이 시민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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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