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지갑 시행 코인원 "큰 영향 없어"…대선후가 변수?
[본지취재] 코인원 “외부지갑, AML 강화 차원” 코드 “얼라이언스 각사와 연동테스트 완료”
[CBC뉴스] 트래블룰 관련 사안으로 코인 업계가 여전히 뜨겁다. 대선주자들도 코인 제도 정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6백만 시대'임을 느끼게 하는 열기다.
연초 트래블룰 도입은 핫이슈였다. 트래블룰 도입은 코인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트래블룰은 쉽게 말해 암호화폐 거래 추적 시스템이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일부 메이저 거래소들은 합작법인 ‘코드(CODE)’를 만들며 트래블룰 대응에 나섰다.
트래블룰은 업계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중 하나로 보이지만, 일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불편 요소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사안은 외부지갑 등록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트래블룰에 앞서 개인정보가 담기지 않은 외부지갑을 막는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몇몇 투자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앞이 깜깜한 상황이 됐다.
가장 먼저 외부지갑 정책을 도입한 거래소는 ‘코인원’이다. 트래블룰 시행을 앞두고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한 측면으로 볼 수 있지만, 투자자 불편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왕왕 들려온다.
본지는 코인원 측에 “국내에서 가장 빨리 외부지갑 정책을 정한 이후 유저들에 영향이 있었나?”라고 질의했다.
코인원 측 관계자는 본지에 “아직까지 큰 영향은 있지 않으나 첫 도입인만큼 투자자 불편이 야기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AML(자금세탁방지) 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투자자 보호는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즉, 코인원 측은 투자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22일 앞둔 현재 대권주자들 또한 코인 업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관련 정책 또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표심을 잡기위한 움직임으로 보이는데, 대선 이후 코인판에 다양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업계에서 변화의 중심 키워드로 손꼽는 주제는 ‘트래블룰’과 ‘코인 과세’다.
코인 과세를 두고 이미 여야가 내년으로 미루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으나, 트래블룰은 ‘목전’이라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정책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본지는 “대선 이후 트래블룰 관련 제도적 정비가 이뤄질 것 같은데,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라고 합작법인 코드 측 관계자에 물었다.
코드 측 관계자는 본지에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는 예정된 규제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얼라이언스 각 사와의 연동테스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솔루션 운영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며 “추후 제도적인 변화가 생긴다면 해당 기준에 맞게 성실히 준비하고 이행함으로써 투자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