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활용…친가맹점 정책 '시너지'
[본지 취재] "서빙 로봇, 손님 생일 축하에도 가능" "비대면 시대 매장 솔루션 구축"
[CBC뉴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서빙 로봇이 일상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대면 시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낯선 풍경은 아니다.
십수년전 SF영화에서나 볼법한 서빙 로봇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국내 최대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딜리'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말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측이 SK쉴더스와 손을 잡고 가맹점에 등에 로봇을 도입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힌 것이다. 이로써 우아한형제들은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도 나온다.
우아한형제들의 서빗 로봉 활용 방안은 업계에 큰 '파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빙로봇 도입은 가벼운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이 본지에 공개한 바에 따르면 서빙 로봇은 '서빙하기', '빈 그릇 옮기기', '반찬 리필하기', '손님 생일 축하하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반복되고 힘든 서빙 업무를 줄이고 장사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 경우나 바쁜 시즌에 손님이 몰리는데 직원 채용이 어려운 경우 서빙 로봇 딜리 활용하면 고민 해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안전한 매장 운영을 위해 비대면 서빙을 원하거나, 추가 비용 없이 유지 보수가 보증된 로봇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에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지는 우아한형제들 측에 "'비대면 시대' 서빙 로봇 이슈가 커지고 있는데, 관련하여 향후 중장기적인 로드맵이나 계획이 있나?"라고 질의했다.
우아한형제들 측 관계자는 본지에 "올해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신규 로봇을 선보이며 서빙 로봇 보급에 주력한다"며 "서빙 로봇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쉽게 서빙 로봇을 접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해 다양한 고객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고, 서빙로봇의 활용도를 고도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장에서 서빙로봇이 서빙 뿐 아니라 접객, 주문 등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매장 내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연동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서빙 로봇을 통한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즉, 매장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 측은 그간 자체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업계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해에는 배민아카데미에 참여한 사장님 수가 1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우아한형제들의 기존 친가맹점주 정책과 함께 서빙 로봇 확대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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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