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스, 안랩과 손잡은 이유는?

[본지 취재] “보안업계 대표주자 검증인으로 안랩  참여” 안랩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적극적으로 실행”

2022-03-10     권오성 기자
오지스

[CBC뉴스] 오르빗 체인 개발사인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오지스(대표 최진한)와 사이버 보안기업 안랩이 손을 잡아 업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신종 산업분야인 블록체인 기술분야와 기존 IT 분야의 핵심인 보안기업과의 협력은 그야말로 ‘이색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안랩과 오지스는 그간 축적해온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는데 두 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수긍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는 것이다. 

오지스는 안랩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안랩-오지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지스와 안랩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그간 축적한 역량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지스는 안랩에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지원하고, 향후 ‘오지스 생태계’ 내 다양한 유저 및 개발·협력사 등과 사업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탈중앙화 거래소인 DEX(Decentralized Exchange)의 성장이 도드라진다. 코인투자 6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앙화 거래소와 함께 탈중앙화 거래소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일부 덱스 거래소는 조단위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암호화폐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중 대표주자는 오지스가 운영중인 클레이스왑, 오르빗 브릿지라고 볼 수 있다.

기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다양한 토큰들을 다른 메인넷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최근 국내 당국의 제재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논의중인 P2E(Play to Earn) 개념과 맞닿은 부분도 있다.  

DEX 거래소는 20대 대통령선거 이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관련 산업 또한 변화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가상시장 육성 정책에 대해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오지스 측에, 양사의 협업에서 안랩의 구체적인 역할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오지스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르빗 브릿지의 밸리데이터(검증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면 된다. 업계 대표주자인 안랩 검증인으로 참여하면 신뢰도가 높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양사는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협력 강화, 블록체인 분야 사업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안랩 측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오지스와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 안랩은 앞으로도 기술 역량 강화와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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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