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3’ 날씨를 조작하는 ‘켐트레일’은 존재하는가?

2022-03-23     박현택 기자
사진제공

[CBC뉴스] 지난해 7월,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사흘 만에 1년 치 강수량을 넘는 비가 내리면서, 거대한 도시가 물바다로 변해버렸다. ‘당혹사3’ 제 7화의 두 번째 이야기는 당시 중국 내에 퍼진 SNS의 글들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정저우의 이상기후는 미국의 날씨 공격 때문이었다.”라는 음모론이 중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날씨가 무기가 될 수 있을지 날씨를 조작해 특정 지역을 공격하는 기술은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지 알아본다. 

날씨 무기를 검색할 때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용어는 다름 아닌 ‘켐트레일(Chemtrail)'이다. ‘켐트레일(Chemtrail)’은 화학작용을 뜻하는 케미스트리(Chemistry)와 비행운을 뜻하는 콘트레일(Contrail)의 합성어로, ‘비행기가 지나갈 때 생기는 비행운(Contrail)이 사실은 평범한 비행운이 아니라, 비행기를 통해 몰래 살포하는 화학물질’이라는 고전적인 음모론이다.

켐트레일을 뿌리는 목적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의혹 중 하나가 “구름에 화학물질을 살포해서 기상을 조작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법 유구한 역사를 지니는 이 음모론의 실체를 밝히고자 지난 2014년 미국에선 공청회까지 열렸는데, 그 결론은 무엇일지 이번만큼은 쉽게 흔들리지 않겠다던, 당혹사 대표 팔랑귀 주우재의 결심을 단 10분만에 무너뜨린 혹하는 사진과 영상들, 그 속에 숨은 거짓과 진실을 가려본다. 

날씨가 무기가 될 수 있다? 날씨를 조작하는 ‘켐트레일’은 존재하는가?

“날씨를 지배하는 자가 곧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미국 36대 대통령 린든 존슨의 말이다. 러시아의 연방 하원 부 대변인은 언론에서 여러 차례 ‘기상공격을 하는 무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해왔고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전 대통령은 2010년 발생한 “아이티 지진이 미국의 기후 무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당혹사 멤버들을 가장 ‘혹’하게 했던 근거는 미국 NSA(국가 안보국)의 내부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미국의 ‘켐트레일 프로젝트’를 폭로했다는 주장인데 과연, 스노든은 켐트레일의 음모에 대해 무엇을 확인했고, 어떤 발언을 했는지 미국인 4 명 중 1명이 믿고 있다는 켐트레일 음모론을 파헤치기 위해 발제자 봉태규는 국립과천과학관 유만선 공학박사를 초대했다. 켐트레일(Chemtrail)의 과학적 팩트체크는 물론이고, 음모론의 단초가 된 보고서와 목격자들의 증언까지 두루 살펴보며 진실을 추적하는 이번 이야기는 3월 23일 (수) 밤 10시 40분,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당혹사3)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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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