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집안까지 다 뚫리는 CCTV...‘블랙마켓’에선 무슨 일이

2022-04-10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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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1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블랙마켓’의 실태를 취재했다.

평일 낮 ‘엄마’한테서 걸려온 전화. 휴대전화에 찍힌 발신자는 분명 ‘엄마’였다. 엄마는 “납치됐고, 살려달라”며 울먹였다. 그리고 3천만 원을 보내라고 협박하는 남자. 전화를 끊고 다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이번에도 그 남자가 전화를 받았다. 

알고 보니 신종 보이스 피싱! 또 다른 피해자, 어느 날 가상화폐 계좌에서 코인 2억 7천만 원이 사라졌다. 누군가 내 명의로, 같은 전화번호의 스마트폰을 개통한 뒤 코인을 빼간 것. 어설펐던 피싱 범죄는 해킹 기술이 접목되면서 피하기 힘든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집안까지 다 뚫리는 CCTV... 범죄 소굴 ‘블랙마켓’에 들어가봤더니 

“아파트 거실 ‘월패드’가 뚫린다. 누군가 나의 사생활을 보고 있다.” 한때 인터넷에 해킹 가능한 전국 700개 아파트 목록이 돌았다. 직접 실험해봤더니, 월패드 해킹은 어렵지 않았다. 월패드 카메라로 집안을 다 들여다봤고, 비밀번호 없이 현관문도 열었다. 

길거리와 식당, 마사지 업소의 CCTV도 무방비 상태. 이 영상들이 은밀하게 거래되는 시장도 있다. 이른바 ‘블랙마켓’. 각종 개인 정보는 물론, 가짜 항공사 홈페이지 같은 범죄 도구와 최신 해킹 기술까지 사고파는 ‘블랙마켓’의 실태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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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