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궐도 창덕궁 나무답사…옛 그림 속 나무를

2022-04-14     심우일 기자
사진제공=문화재청.

[CBC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동궐도에 묘사된 옛 궁궐의 나무와 나무에 얽힌 궁중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동궐도 창덕궁 나무답사를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에 1회씩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귀하면서도 다양한 나무들을 품고 있는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전통 조경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특색과 궁궐 공간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된 ‘동궐도’(국보)를 활용하여 나무는 물론,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살펴보는 특별한 관람행사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해설사로부터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왕실과 역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이다.

국보 동궐도(東闕圖)는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약 3000여 그루의 나무와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는 조감도식 궁궐 배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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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