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2막 ‘돈바스 전투’

2022-04-22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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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지난 18일(현지 시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전면 공세를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저지선도 뚫리는 모양새다. 지난 19일에는 돈바스 전투 개시 후 처음으로 크레미나가 점령당했다. 하르키우와 돈바스를 잇는 요충지인 이지움도 대부분 러시아군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지움 시내에 민간인 1만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간인 학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아무리 몰려와도, 우리는 계속 싸우고 방어할 것”이라고 항전 의지를 밝혔지만 돈바스 상황은 녹록지 않다.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에 공세를 집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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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면서 푸틴 대통령이 ‘승리’를 주장할 일종의 ‘성과’가 필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도 키이우 함락은 실패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돈바스의 완전한 해방’을 내세우면서 동부지역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는 것. 만약 5월 9일 전 장악을 성공하면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에 맞춰 전쟁의 승리를 선언하고 자축할 수 있다.  

그러나, 푸틴의 생각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19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동맹국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화상 통화를 진행했다. 추가로 8억 달러(약 9,900억 원) 규모의 무기 공급을 준비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재확인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러시아 침공 두 달째, 현지 특파원을 연결해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전쟁 양상에 대해 심층 분석해본다. 23일 밤 10시 3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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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