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의 선택, 콜레라냐 페스트냐

2022-04-23     박은철 기자
사진제공

[CBC뉴스] 4월 24일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마크롱 대통령의 손쉬운 승리가 점쳐지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0일 실시된 대선 1차 투표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27.8%, 르펜 후보가 23.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연합의 르펜 후보의 추격세는 더욱 뚜렷해졌다. 같은 날 장 카스텍스 총리는 라디오 방송에서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마크롱 대통령 재선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일각에서는 르펜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르펜 후보는 반이민·반난민 정책을 펼치며 히잡 착용 금지까지 주장해온 극우적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말하는 등 과거 친러적 성향을 드러낸 적 있다. 르펜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는 유럽연합에게까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 

[반응이

프랑스 내부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 정책에 실패했고 르펜 후보는 극우자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선택할 수 없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콜레라와 페스트 중의 선택과 같다는 플래카드가 등장했을 정도. 4월 24일, 대통령 선거에서 프랑스 국민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하루 앞둔 프랑스 대선 정국과 대선 결과가 유럽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살펴본다. 23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1TV 방송.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