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26세 임용고시생이 숨긴 ‘억’소리 나는 돈의 행방

2022-04-29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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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평생을 근면 성실하게 살아왔다는 교사 장 씨. 정년을 몇 달 앞둔 어느 날, 그는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날아온 급여명세서 안에 알 수 없는 대출금이 적혀 있던 것. 그런데, 공제회 대출금도 모자라 더 큰돈이 새어나가고 있었다는데. 

그동안 알뜰살뜰 모아온 돈과 연금으로 가족과 여생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모든 꿈은 산산조각이 나버린 상황. 도대체 누가 수십년간 쌓아온 장씨의 “한 평생”을 훔쳐간 걸까? 장씨가 ‘억’소리 나는 대출금에 정신 못 차리는 사이, 범인은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는데. 

공제회에 대출과 교직원 연금까지 알뜰살뜰 끌어다 쓴 범인의 정체는 바로, 장씨가 애지중지 길러온 외동딸 수정씨(가명)였던 것. 아버지를 따라 교사가 되기를 꿈꿔왔다는 그녀, 26살 임용고시생 수정씨는 대체 왜 부모님의 돈에 손을 댄 걸까? 장씨가 납득 할 수 없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사이, 수정씨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협박을 계속 받아가지고 부모님이 해를 당할까봐, 두려움이 컸대요. 돈 이체를 시키라고 그러면 이체를 시키는 거고, 메시지에 번호를 보내라고 그러면 번호 보내고, 인증번호 보내라고 그러면 보내고...” -장씨 INT-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도중 수상한 단서들을 발견했다. 수정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 수정씨를 조사했다는 경찰관의 존재도, 그와 주고받은 통화기록도 모두 없었던 것. 수정 씨는 자신을 철썩 같이 믿는 가족들에게 대체 무엇을 감추고 있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26세 임용고시생이 숨긴 ‘억’소리 나는 돈의 행방을 추적해본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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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