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대학병원 의사 사칭남의 수법

2022-05-13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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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내 운명의 짝이 태어나긴 한 걸까? 여태 적지 않은 남자를 만났지만 늘 상처만 남기고 끝났다는 현아(가명) 씨. 어머니의 권유로 결혼중개앱을 설치하자 범상치 않은 한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고 한다. 자신을 서울의 모 대학병원 소아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했다는 남자 강 씨(가명). 

“굉장히 소중한 사람인 것처럼 그렇게 대해줬고, 그리고 만나기 전에도 동영상까지 만들어주는 사람 처음이었거든요.” -현아(가명) 씨 인터뷰 중- 

그는 첫 만남부터 현아 씨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고, 현아 씨도 남자의 다정한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결혼을 전제로 행복한 미래를 그리던 어느 날 현아 씨는 부모님에게서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되는데. 

“부모님이 알아보시니까 없다는 거예요. (해당 병원) 직원 명단을 검색해 봐도 안 나오고...” - 현아(가명) 씨 인터뷰 중- 

부모님 말을 듣고 곧장 남자에게 확인을 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던 강 씨는 연락을 끊고 사라졌다. 그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그녀에게 보였던 사랑도 모두 거짓인 걸까? 그렇게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 현아 씨는 강 씨를 수사 중이라는 형사에게서 한 통의 문자까지 받게 된다. 

“xx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형사입니다. 어플을 통해 의사를 사칭하여 전화한 강 씨(가명) 관련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현아(가명) 씨가 받은 문자 내역 중- 

알고 보니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의사를 사칭하며 많은 여성들과 만남을 이어왔다는 남자. 그는 대체 왜, 수년간 거짓된 삶을 살아온 걸까. 그리고 강 씨는 어떻게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사를 사칭하면서도 경찰의 수사를 피할 수 있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년간 대학병원 의사를 사칭해온 남자의 정체, 그리고 그 수법에 대해 취재해 본다. 13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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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